고전 영화 '코만도'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평

고전 영화 '코만도'

줄거리 – 딸을 구하기 위한 전직 특수부대원의 사투

코만도(Commando, 1985)는 1980년대 액션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로, 아놀드 슈워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가 주연을 맡았다. 마크 L. 레스터(Mark L. Lester) 감독이 연출했으며, 전직 특수부대원이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전직 특수부대원 존 매트릭스(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딸 제니(앨리사 밀라노)와 함께 평화롭게 살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과거의 동료들이 하나둘씩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곧이어 그의 집이 용병들에게 습격당한다. 이들은 매트릭스의 딸을 납치하고, 그를 협박해 중남미의 한 나라의 대통령 암살을 강요한다.

납치범들은 과거 매트릭스가 축출했던 독재자 아리아스(Dan Hedaya)와 그의 부하 벤넷(Vernon Wells)의 사주를 받은 용병들이다. 매트릭스는 딸을 구하기 위해 협조하는 척하지만, 비행기에서 탈출하여 추적을 시작한다. 그는 비행장에서 우연히 만난 스튜어디스 신디(Rae Dawn Chong)의 도움을 받으며, 딸을 구하기 위해 무기와 정보를 수집한다.

매트릭스는 적들의 은신처를 찾아가면서 거침없이 적들을 처리하며 진격한다. 마침내 아리아스와 벤넷의 본거지로 침입한 그는, 강력한 무기를 사용해 수십 명의 적들을 제거하며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마지막으로, 매트릭스는 결국 딸을 구해내고, 벤넷과 일대일 결투를 벌인 끝에 그를 쓰러뜨린다. 영화는 딸과 함께 헬기를 타고 떠나는 매트릭스의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등장인물 – 무적의 전사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

존 매트릭스(아놀드 슈워제네거)
전직 특수부대원으로, 압도적인 전투력과 전술을 갖춘 인물. 딸을 구하기 위해 홀로 적진에 뛰어들어 무차별적인 전투를 벌인다.

 

제니 매트릭스(앨리사 밀라노)
존 매트릭스의 딸로, 아버지를 향한 강한 신뢰와 애정을 보여준다. 납치당하지만,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는다.

 

신디(레이 던 총)
비행기 승무원으로, 매트릭스의 작전에 휘말리지만 결국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아리아스(댄 헤다야)
전 독재자로, 자신의 권력을 되찾기 위해 매트릭스를 협박하는 악역.

 

벤넷(버논 웰스)
전직 특수부대원이었으나, 매트릭스에게 원한을 품고 아리아스와 손을 잡은 배신자. 마지막에 매트릭스와 직접 싸우지만 패배한다.

 

감상평 – 80년대 액션 영화의 전형적인 스타일

코만도는 1980년대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정석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주인공이 홀로 수많은 적들과 싸우며 승리하는 전형적인 영웅 서사를 담고 있다. 특히,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강렬한 액션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돋보인다.

이 영화는 스토리보다는 액션과 폭발적인 전투 장면에 집중한 작품으로, 논리적인 전개보다는 빠른 템포와 강력한 전투씬이 특징적이다. 주인공이 홀로 수많은 적을 상대하는 장면들은 다소 비현실적이지만, 80년대 액션 영화 특유의 스타일로 받아들여지며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또한, 코만도는 슈워제네거 특유의 강한 남성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강한 신념과 절대적인 힘을 가진 영웅이 등장하고, 단순하지만 강렬한 스토리가 이어지면서 전형적인 ‘원맨 아미(One Man Army)’ 스타일의 영화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과도한 폭력성과 비현실적인 액션 장면들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특히, 주인공이 너무 쉽게 적을 처치하는 설정과 일부 유머러스한 요소들이 영화의 긴장감을 약화시킨다는 평가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만도는 80년대 액션 영화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만약 단순하고 시원한 액션 영화를 찾고 있다면, 이 작품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